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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서비스 시작과 함께 '창세기전 4에 ‘G.S.’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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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세기전 4' 공식 이미지 (사진제공: 소프트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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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4'가 오는 3월 23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창세기전 4’는 소프트맥스의 대표작 '창세기전'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전작에 등장했던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최대 5명까지 한 팀으로 구성해 전투를 수행하는 ‘군진 시스템’이 핵심이다. 또한, 조합한 영웅의 구성에 따라 변화하는 ‘연환기 시스템’, ‘마장기’를 소환하여 거대한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는 ‘강림 시스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수렴한 유저 의견을 반영해 게임성을 개선하는 과정을 거쳤다. 공개서비스에서는 보다 개선된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렇다면 공개서비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지난 테스트 때보다 얼마나 많이 게임성이 개선되었을까? 게임메카는 소프트맥스 최연규 이사, 장경주 기획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은 신규 정보를 정리했다.

신규 스토리 '액트 3' 추가, 그 주역은 'G.S.'

우선 공개서비스와 함께 '창세기전' 1편과 2편 주인공, 'G.S.'가 등장하는 액트 3가 개방된다. 액트 3은 '창세기전 2'를 기반으로 원작 주요 무대 '북방원'에서 벌어지는 사건 16종을 다루며 그 과정에서 핵심 인물 'G.S.'에 점점 다가간다. 액트 3에는 16종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인스턴스 던전' 16곳과 고 레벨 유저를 위한 '이상시공' 3종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G.S.'를 비롯해 신규 아르카나 20종이 등장하며 이 중에는 레전드 4종과 에픽 3종이 있다. 여기에 캐릭터에 추가 능력치를 붙일 수 있는 ‘카르타’가 추가된다.


▲ 공개서비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액트 3' 주역은 'G.S.'다 (자료제공: 소프트맥스)


▲ 캐릭터에 추가 능력치를 붙이는 '카르타' 시스템이 추가된다 (자료제공: 소프트맥스)

PvP와 모바일게임 '무한던전'과 흡사한 도전 콘텐츠 '무한대전'도 등장한다. PvP는 1:1과 4:4로 나뉘며 4:4 대결은 AOS와 흡사하다. 최 이사는 "4:4 대결은 유저가 4명씩 팀을 이루고 상대의 대장 '마장기'를 누가 먼저 부수는가를 겨루게 된다. 그 과정에서 중간 보스와 미니언 등이 등장한다"라며 "이어서 '무한대전'은 원작에 나온 '용자의 무덤'을 재해석한 것으로 1인과 4인 파티를 모두 지원하며 캐릭터가 사망할 때까지 상위 난이도에 계속 도전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 다른 유저와 경쟁을 벌이는 PvP와 무한대전이 추가된다 (자료제공: 소프트맥스)

마지막으로 '파견'과 '제작'이 소개됐다. 우선 '파견'은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를 파티로 묶어 '인스턴스 던전'에 보낼 수 있는 콘텐츠다. 최대 10곳까지 파견할 수 있으며 각종 재료와 '공용 경험치'라 할 수 있는 AP를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파견'의 경우 PC와 연동되는 모바일 앱을 만들어 밖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덧붙였다.

최연규 이사는 "한 번 공략한 던전은 파견을 보내 필요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파견'을 통해 모은 '재료'는 제작과 연결된다. '파견'으로 모은 재료로 마장기나 무기, 카르타, 의상을 만드는 것이다. 이어서 AP는 '파견'을 비롯한 모든 플레이 시 축적되는 '경험치'인데 모아둔 경험치를 유저 아바타나 원하는 캐릭터에 직접 투입해 레벨을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캐릭터를 활용한 '파견'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제작'
(자료제공: 소프트맥스)

주인공 노릇 못하던 '아바타', 이제 제대로 밥값 한다

테스트 피드백 반영도 완료됐다. 가장 주목할 점은 유저 캐릭터 '아바타'의 존재감 강화다. '아바타'는 어떻게 보면 게임 주인공인데 외형도 예쁘지 않고, 강하지도 않다는 지적이 일었다. 2차 테스트 때에는 '아바타'에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를 무기처럼 장착해 능력을 발휘하는 '멘토'가 적용됐으나 그럼에도 전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캐릭터'에 비해 약했다.

최연규 이사는 '아바타'가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하도록 강화했다고 밝혔다. 본래 '아바타'에는 일러스트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14개 캐릭터를 프리셋처럼 제공하고, 이 중 유저가 원하는 캐릭터를 고르도록 했다. 그리고 각 캐릭터에는 전용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다. 여기에 '시라노' 등 인기 캐릭터의 옷을 '아바타'가 입을 수 있는 의상으로 출시한다.


▲ 존재감 없던 '아바타'가 주인공으로 부각된다 (사진제공: 소프트맥스)

전투 비중도 높였다. 가령 '시라노'를 '멘토'로 삼았다면 동일한 등급의 '시라노'보다 더 강한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아바타'가 주인공이라는 느낌을 강화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멘토' 프리셋 5종을 지원해 저장해둔 '멘토'를 바로 부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그래픽 개선도 이뤄졌다. 한 번에 그래픽 품질을 높이는 것은 사실 '게임을 다시 만드는 것'과 진배 없는 만큼 가능한 선부터 반영하려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일러스트가 없던 등급이 낮은 캐릭터에도 모두 일러스트를 넣고, 대화 씬에 배경을 넣어 현장감을 더했다. 여기에 캐릭터와 일러스트 얼굴이 다르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일러스트와 캐릭터 모습이 최대한 일치하게끔 개선했다.






▲ 유저들이 가장 원했던 그래픽 개선도 일부 이뤄진다 (자료제공: 소프트맥스)

이제 '단체 후퇴' 됩니다, 지난 테스트보다 나아진 점

유저를 힘들게 했던 '단체 후퇴'도 제대로 작동한다. '창세기전 4'는 기본적으로 여러 캐릭터가 팀을 짜서 함께 싸운다. 그런데 지난 테스트에서는 적이 '광역공격'을 하는 와중에도 캐릭터가 '후퇴' 명령을 듣지 않고 계속 싸우다가 결국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와중, 광역기에 즉각 대응이 어려워 조작에 애를 먹었다
사진은 '창세기전 4' 2차 테스트 당시 스크린샷

개발팀에 따르면 ‘후퇴’ 명령이 먹히지 않은 것은 버그였다. 여기에 테스트 당시에는 짧은 시간에 콘텐츠를 공개하다 보니 중간에 게임이 너무 어려워져서 유저들이 부담스럽게 느꼈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후퇴’ 명령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버그를 수정하고, 초반부 난이도를 낮춰 게임을 막 시작한 유저들이 전투에 적응할 수 있는 여유를 뒸다. 이후 중간 이후부터 조금씩 난도를 높여 더 어려운 목표를 향한 도전심을 자극하도록 구성했다.

이 외에도 퀘스트 동선이나 UI를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 우선, 중복된 퀘스트 동선을 정리했으며, 퀘스트 진행을 돕는 '가이드' 시스템을 추가했다. 여기에 '수집 퀘스트'의 경우 모아야 하는 재료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고쳐 필드에서 육안으로 더 쉽게 '재료'를 발견할 수 있게 했다.


▲ 퀘스트 진행을 돕기 위한 개선 작업도 완료됐다 (자료제공: 소프트맥스)

여기에 인벤토리에 '퀘스트 아이템' 탭을 별도로 만들어 퀘스트에 필요한 아이템을 빨리 찾아 쓸 수 있도록 했다. '퀘스트 아이템' 탭은 '인벤토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 인벤토리의 경우 '퀘스트 아이템'은 별도 탭으로 분리하고 '각성'의 경우 기존에 있던 자질구레한 '각성 재료'를 모두 없애고 동일한 캐릭터를 재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즉, 재료 여러 개를 인벤토리에 모아놓을 필요가 없어졌다 여기에 쓰지 않는 캐릭터를 모아두는 전용 창고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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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4 2016. 03. 23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소프트맥스
게임소개
'창세기전 4'는 PC로 개발된 '창세기전'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되는 최초의 '창세기전' 게임이다. 끝없이 반복되는 '뫼비우스의 우주'가 뒤틀리면서 수많은 평행 세계가 탄생한 '스파이럴의 우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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