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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2024년까지 계열사 제주도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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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 제주도 계열사 이전 투자 협약 체결 현장 (사진제공: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제주특별자치도와 계열사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위메이드는 2024년 완료를 목표로 계열사 이전을 준비한다. 색다른 근무, 복지 환경 조성을 통해 직원들의 워라밸(Work-life balance)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도 강구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위메이드에서 계획 중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투자협약식은 26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진행됐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문화 콘텐츠 게임 산업이 보다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수도권 여러 기업이 제주를 관심 있게 들여다보는 추세와 함께 최근 제주도가 추진하는 아세안과 아랍지역까지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도 산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워케이션이 확장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더불어 2030세대가 제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위메이드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일을 하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청정 지역 제주가 소프트웨어 산업과 NFT와 같은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9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 ‘시프트+탭’을 운영한다. 일부 계열사 임직원들이 서귀포시에 마련한 오피스와 숙소에서 제주도 생활을 2주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위메이드는 워케이션 기간 중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상의 업무 및 복지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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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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