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스오브이터니티 세계관 배경, 옵시디언 신작 '어바우드'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2020.07.24 16:44
Xbox 게임 스튜디오 합류 이후 우주(아우터 월드)와 뒷마방(그라운디드)을 무대로 한 게임을 선보였던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주전공인 판타지 세계로 돌아왔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세계관인 ‘에오라’를 배경으로 한 RPG 신작 어바우드(Avowed)가 그 주인공이다.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어바우드는 24일 새벽, Xbox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게임은 Xbox 시리즈 X와 PC로 나온다.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높은 성벽 위에서 발사된 불화살이 먼 거리를 날아가며 세계관의 얼개를 보여준다. 기암괴석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거대 조각상, 무장 해골들이 배회하는 황폐한 대지, 지하 깊은 곳에 위치한 던전 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오른손에 칼을 들고 왼손으로는 마법 술식을 그려 적의 습격을 대비하는 듯한 인물의 시점에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어바우드는 ‘에오라’라는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한 RPG다. 에오라는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주무대로, 이를 통해 어바우드가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랑 세계관을 공유하는 게임임을 알 수 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는 스토리의 방대한 분량과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전개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지난 2018년에 출시된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는 리뷰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88점을 기록하며 호평 받았다.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나, 출시와 동시에 Xbox 게임패스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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