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와 코나미까지, 폴 가이즈에 쏟아지는 콜라보 러브콜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2020.08.12 16:53
최근 PC와 PS4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드림팀 배틀로얄 '폴 가이즈: 얼티밋 녹아웃(이하 폴 가이즈)'에 콜라보레이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폴 가이즈는 파티 게임과 같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을 서바이벌로 즐기는 게임이다. 그 과정에서 '폴가이'라 불리는 귀여운 캐릭터를 조작하게 되는데, 게임을 통해 수집한 다양한 코스튬으로 60인 중에서 눈에 띄는 자신만의 폴가이를 만드는 것 역시 게임의 핵심 요소다.
최근 폴 가이즈가 스팀 인기 최고 인기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인기를 끌자, 각지에서 폴 가이즈와의 협업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콜라보 요청을 하는 경우가 눈에 띄는데, KFC는 자사 마스코트인 커넬 샌더슨을 모티브로 한 스킨을, 코나미는 메탈 기어 솔리즈 복장을 한 '택티컬 폴가이' 스킨을 제시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IO 인터렉티브는 히트맨 풍 양복을 입은 폴가이 스킨을, NHL 팀인 워싱턴 캐피털스 역시 팀 유니폼을 입은 폴가이 이미지를 게재했다. 심지어 게이밍 체어 브랜드 GT Omega는 의자 모습을 한 폴가이 스킨을 제시했다. 또한, 슈퍼셀의 클래시로얄은 팬이 만든 페카 갑옷 폴가이 이미지를 폴 가이즈 측에 전달하며 넌지시 콜라보 의사를 묻기도 했다.
이런 제안들에 대해 폴 가이즈 측도 SNS에 감탄하는 멘트와 함께 리트윗을 하는 등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CD 프로젝트 레드나 사이버펑크 2077 계정에는 "우리와 콜라보 하려면 얼마나 많은 리트윗을 받아야 해?"라며 적극적인 콜라보레이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러한 SNS 상의 움직임들은 아직까지 웃고 즐기는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몇몇 콜라보레이션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조만간 폴 가이즈에서 다양한 브랜드 스킨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