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 비하인드 스토리가 만화로 나왔다

▲ 세라핀이 노래하는 것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K/DA와 야스오 (사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상 그룹 K/DA와 활발한 SNS 활동으로 화제를 모은 세라핀의 콜라보는 어떻게 성사됐을까? 이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코믹스가 공개돼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새 공식 만화 ‘하모니’ 1편이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하모니는 K/DA와 세라핀의 협업 과정을 담은 만화로, 1편은 아칼리와 세라핀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만화는 신곡 녹음 도중 리더 아리와 래퍼 아칼리의 의견 대립부터 시작한다. 찬바람 쌩쌩 불 것 같은 냉랭한 분위기에 어린 세라핀은 매우 불안해 한다. 이 와중에 내 일 아니다 싶은 태도로 만화책을 읽고 있는 프로듀서 야스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 불안한 세라핀과 (사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만화책 보는 야스오 (사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아칼리는 세라핀을 달래기 위해 바이크 산책에 나선다. 두 사람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 추억과 그룹 활동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방금 전 의견 대립이 있긴 했지만 아칼리는 리더 아리를 존경하며, 트루 대미지 활동 당시에는 아리처럼 팀을 이끌려고 했다는 것도 밝혀진다. 또한 세라핀 역시 아리의 추천으로 K/DA와 콜라보하게 된 것이다. 

아리의 리더로서의 자질은 다음 장면에서 직접적으로 제시된다. 잠깐의 휴식 후 멤버들이 다시 녹음실로 모이자 아리는 아칼리의 의견을 수용해 세라핀의 솔로 파트부터 녹음 작업을 재개한다. K/DA 멤버들과 야스오가 바라보는 가운데 세라핀이 열창하는 장면으로 만화는 마무리된다. 

▲ 이번에 공개된 1편은 아칼리와 세라핀이 주인공이다 (사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K/DA와 세라핀의 콜라보 소식은 지난 5일 정식 공개됐다. K/DA와 세라핀 공식 트위터에 공동작업에 대한 소식과 함께 단체사진이 올라왔다. 특히 세라핀은 자켓을 걸치고 있었는데, “추워서 아칼리 재킷을 빌려 입었다”라고 언급해 만화에서처럼 아칼리가 매우 아끼는 후배임을 확인할 수 있다.

공식 만화 하모니는 K/DA 멤버들이 지난 2018년 데뷔 이후 2년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그릴 예정이다. 아울러 콜라보 신곡은 오는 10월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