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체 부스 없다, 지스타 오프라인 개최 사실상 취소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0.09.07 14:45
지스타 오프라인 전시가 전면 취소했다. 본래는 BTC의 경우 일부를 오프라인 전시로 계획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7일 지스타 2020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가장 크게 바뀐 점은 일부 오프라인 전시를 계획했던 BTC 부스를 취소하고,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바꾼 것이다. 벡스코 현장에는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방송 무대, 스튜디오, 관련 시설만 설치되며, 기업 부스는 따로 마련되지 않는다.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가 될 경우 벡스코 자체가 열리지 않기에 다른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전국 확산과 수능을 2주 앞두고 진행되는 개최 일정을 검토해 기존에 발표한 제한적 오프라인 운영도 방역당국 지침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오프라인 개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BTC에 참여하면 현장 무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참가사 신작 발표, 이벤트, e스포츠 대회 등이 진행된다. 온라인 BTC는 9월 말까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현장 참관객 입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방역 당국 지침을 검토해 추후 결정한다. 조직위원회는 2.5단계 및 3단계는 현장 참관이 불가능하고, 2단계 이하로 내려오면 방역지침을 지킨 가운데 참관객 입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온라인으로 방영되는 방송 세부 프로그램 및 일정, 플랫폼 정보, 사전 캠페인, 이벤트 등은 채널 오픈 전 추가 발표되며, 오픈 이후에는 정기 정보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준비 상황 및 정보를 상시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BTB 온라인 진행 관련 내용이 발표됐다. BTB 및 비즈 매칭은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을 완료했고, 9월 15일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 더불어 국내와 해외 참가사 간 시차를 고려해 기존 3일이던 일정을 5일로 늘려 11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운영한다. BTB 참가 접수 세부적인 정보는 15일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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