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스위치로 몬스터 헌터 신작 2종이 출시된다

▲ 몬스터 헌터 라이즈 로고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소문만 무성했던 헌터들의 닌텐도 스위치 상륙이 드디어 이뤄졌다. 캡콤이 몬스터 헌터 신작 2종을 공개했는데, 모두 닌텐도 스위치로 나오기 때문이다.

캡콤과 닌텐도는 17일 밤, 몬스터 헌터 다이렉트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신작 몬스터 헌터 라이즈와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2: 윙스 오브 루인(Monster Hunter Stories 2: Wings of Ruin)을 공개했다. 두 게임 모두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 몬스터 헌터 라이즈 공식 소개 영상 (영상출처: 한국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

먼저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2021년 3월 26일 발매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제철 기술이 발달한 '카무라 마을'을 거점 삼아 수렵 생활을 하게 된다. 카무라 마을은 50년 만에 찾아오는 재앙 '백룡야행'으로 인해 위기에 처하는데, 플레이어는 최강의 헌터를 목표로 하면서 마을 동료와 일치단결해 이 재앙을 극복해야 한다.

카무라 마을의 개성적인 주민들, 로딩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드넓은 헌팅 필드, '밧줄벌레'를 이용한 다채로운 액션 등이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특징이다. 밤낮 없이 몬스터가 울부짖는 사원 폐허는 정체불명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 주인공과 카무라 마을 주민들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 아이루는 물론 새 동반자 '가루크'도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등장 몬스터도 일부 공개됐다. 대표 몬스터 '마가이마가도'는 강한 집념으로 먹잇감을 쫓아 사납게 덮치는 아룡이다. 이어 '아케노시름'은 다리 하나로 서는 모습이 우산처럼 보이는 조룡으로, 영역 의식이 강해 침입자에게 큰 위협을 가한다. '오사이즈치'는 낫 형태로 발달한 꼬리로 공격하는 조룡이며, '요츠미와두'는 뚱뚱하고 큰 몸집의 양서종이다. 앞으로 더 많은 몬스터가 소개될 예정이며, 신규 몬스터는 물론 이전 시리즈 등장 몬스터도 확인할 수 있다.

오랜 시간동안 함께했던 아이루는 물론, 새 동반자 '가루크'도 만나게 된다. 아이루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서포트로 헌터의 사냥을 돕는다. 가루크는 헌터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몬스터를 공격하기도 하고, 등에 헌터를 태워 이동하는 등 아이루와 다른 방식으로 헌터를 지원한다. 싱글에서는 2마리까지 대동할 수 있으며,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할 때에는 1마리만 동행할 수 있다. 몬스터와 동반자 아미보도 게임 출시와 동시에 발매된다.

▲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2: 윙스 오브 루인 공식 소개 영상 (영상출처: 한국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

다음으로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2: 윙스 오브 루인은 2021년 여름 출시 예정이다. 지난 2016년 닌텐도 3DS로 나온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의 후속작으로, 모든 리오레우스가 떠난 세계를 무대로 위대한 라이더 '레드'의 피를 이은 주인공과 몬스터 알을 받게 된 용인족 소녀가 만나며 전개되는 '파멸의 날개'를 둘러 싼 이야기를 다룬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나왔던 몬스터들이 다수 등장해 함께 모험하거나, 몬스터와 라이더의 인연이 그려내는 스토리즈만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몬스터 헌터 라이즈와 연동 요소도 있다.

▲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2: 윙스 오브 루인 로고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2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이번에 공개된 몬스터 헌터 신작 2종의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