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스톤? 170종 새 모으는 카드게임 '윙스팬' 스팀 출시

▲ 조류 수집 카드게임 '윙스팬' (사진출처: 스팀)

재야의 ‘새 박사’들을 설레게 할만한 게임이 등장했다. 170여 종의 새가 등장하며, 실제 울음소리까지 담긴 탐조 활동 카드게임 윙스팬(WINGSPAN)이 그 주인공이다.

윙스팬은 지난 18일,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함께 발매됐지만, 국내 스토어에선 구매할 수 없다. 현재(21일 오후 3시 기준) 291개 스팀 사용자 평가 중 91%가 ‘긍정적’ 반응을 보여 종합평점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 윙스팬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몬스터카우치 공식 유튜브 채널)

윙스팬은 지난 2019년 출시돼 ‘독일 올해의 게임상(Spiel des Jahres)’에서 상을 받은 동명의 보드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최대 5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혼자서 인공지능 플레이어와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게임은 다양한 조류를 모아 나만의 자연 보호 구역을 일구는 것이 목표인 전략 카드게임이다. 여러 종류의 새 카드를 모은 다음, 자연 보호 구역 내 적합한 환경에 배치해야 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새들은 실제 생태가 반영돼 사냥, 번식, 단체생활 등 자연 보호 구역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다.

카드에 그려져 있는 새 일러스트는 살아 움직이는 라이브 2D가 적용돼 있다. 이름, 크기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울음소리를 듣거나 서식지도 확인할 수 있다. 멸종 위기종 여부 같은 특이 상황도 알 수 있다.

탐조 활동을 즐기는 카드게임 윙스팬은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가격은 2만 500원이며, 오는 25일까지 10% 할인이 적용된 1만 8,4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 윙스팬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