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힐 작곡가 참여, 공포 신작 '더 미디엄' 발매일 확정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2020.10.12 18:00
사일런트 힐 테마곡 작곡가 야마오카 아키라가 OST 작업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공포게임 더 미디엄 정식 발매일이 확정됐다.
폴란드 인디 게임사 블루버 팀은 지난 9일, 자사 공식 유튜버를 통해 신작 더 미디엄을 오는 12월 10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루버 팀은 블레어 위치, 옵저버 등으로 공포게임 마니아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 개발사다.
더 미디엄은 현실 세계와 그 이면에 있는 스피릿 월드를 무대로 하며, 플레이어는 두 세계를 탐험하며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쳐야 한다. 현실 세계 모습도 폐허가 된 집, 어질러진 방 등으로 스산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다수의 미라와 혈흔이 보이는 스피릿 월드는 마치 지옥을 방불케 한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영상에는 블루버 팀의 전작 옵저버, 블레어 위치 OST를 만든 아르카디우스 레이코프스키(Arkadiusz Reikowski)가 작곡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아울러 현실 세계와 스피릿 월드의 모습을 살펴볼 수도 있다.
더 미디엄은 Xbox 시리즈 X/S, Xbox One, 그리고 PC(MS스토어, 에픽게임즈 스토어, 스팀)로 나온다.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10가지 언어를 지원하지만,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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