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치독: 리전이 MS 스토어 유비소프트 게임들을 해킹했다

유비소프트 대표작들이 해킹당한 것처럼 바뀌었다 (사진출처: Xbox 스토어)
▲ 유비소프트 대표작들이 해킹당한 것처럼 바뀌었다 (사진출처: MS 스토어)

MS Xbox 라이브러리가 해킹당한 것처럼 바뀌었다. 범인은 오는 29일 출시를 앞둔 오픈월드 해킹 액션 게임 '와치 독: 리전'이다.

22일, MS 스토어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유비소프트 대표작 게임 타이틀 몇 개의 대표 이미지가 마치 해커들이 장난을 칫 것 마냥 이상하게 바뀌어 있는 것이다. 메인 등장 인물들의 얼굴이 돼지 가면이나 문양 등으로 가려져 있어, 원작과 완전히 다른 코믹함을 연출한다.

현재 메인 이미지 교체가 확인된 게임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지오 컬렉션, 오디세이), 레인보우 식스 시즈(디럭스 에디션), 고스트 리콘(와일드랜드, 브레이크포인트 얼티밋 에디션), 스팁, 더 크루 2, 파 크라이(3 클래식 에디션, 5, 뉴 던), 더 디비전(2, 워로드 오브 뉴욕) 등이다. 해당 게임들은 마치 해커의 소행인 것처럼 60~75% 할인에 들어가기도 했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이번 사태가 자신들의 행위가 아닌 것처럼 시치미를 뚝 떼고 있다. 공식 사이트나 SNS는 MS 스토어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고 있지 않으며, 모든 플랫폼의 유비소프트 게임 데이터를 연동시키는 '유비소프트 커넥트' 홍보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번 광고에 대해 게이머들은 "재미있다", "유쾌하다", "또 어떤 게임이 바뀌었을지 찾아봐야겠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련 게임들은 할인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 MS 스토어)
▲ 관련 게임들은 할인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 MS 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