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 클래식 서버는 정액제로 간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0.10.30 12:49
11월 11일에 열리는 아이온 클래식 서버가 부분유료화가 아닌 정액제로 운영된다. 기존 아이온처럼 한 달 이용권을 구매하고, 이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30일 아이온 클래식 서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클래식 서버 운영 방식이다. 아이온 클래식 서버는 정액제로 서비스된다. 매일 1시간은 무료로 즐기고, 추가 시간은 월정액 이용권을 구매하면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클래식 서버 오픈 후 1주일간은 이용권 결제 없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아이온은 본래 정액제로 서비스됐으나 지난 2018년에 부분유료화로 전환됐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열리는 클래식 서버는 기존처럼 정액제로 운영되는 것이다. 서비스 방식도 예전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이와 함께 클래식 서버 콘텐츠 및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됐다. 우선 클래식 서버는 11월 11일 열리며, 버전은 2009년 4월에 공개된 1.2 업데이트 버전이다. 직업은 8종이며, 필드에서 캐릭터를 육성하고 다른 유저와 함께 드라웁니르 동굴을 공략할 수 있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50레벨 장비 파밍을 진행할 수 있는 암흑의 포에타와 데바니온 퀘스트, 어비스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어비스 요새전과 보상방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엔씨소프트가 생각하는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계획은 2.7버전까지다.
전체적인 콘텐츠는 과거를 이어받되 편의성은 개선한다. 우선 기존에는 요새전이 무작위로 열렸는데 이번에는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열리도록 바꾼다. 이어서 보상 대상과 내용도 변경해 일부 직업이 받던 불이익을 줄이고, 시공의 균열 오픈 확률을 높이며, 원활한 PvP 진행을 위해 학살자 디버프를 수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아이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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