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소니로부터 리뷰를 위한 차세대 콘솔 PS5를 전달받았습니다. 아직 작업 중인 부분이 있어 최종 소비자 버전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 기기 외관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진행된 미디어 체험회에서는 컨트롤러 '듀얼센스'를 제외한 기기 자체는 건드릴 수 없었는데, 이번 제품 수령으로 기기를 마음껏 만져보았습니다.
직접 만져본 PS5는 상당히 무겁고 컸습니다. 이전 세대 제품인 PS4와 비교해도 부피가 확실히 컸고, 라이벌 기기인 Xbox 시리즈 X와 비교해도 너비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크기가 차이났습니다. 컴퓨터 본체 높이와 비교해도 조금 낮은 컴퓨터에 비하면 더 높을 정도였습니다. 옆면 넓이도 상당히 커서 눕혀 사용할 수 있는 받침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놓을 자리를 마련하기 힘듭니다.
다만, 크기가 커진 이유가 발열과 소음을 잡기 위함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까진 이해해 줄 만한 크기입니다. 실제로 눕히지 않고 세워 놓을 경우 부피로 인한 불편은 크지 않으며, 오히려 너비가 큰 Xbox 시리즈 X보다 책상에서 차지하는 크기는 작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출시를 일주일 가량 앞둔 PS5 기기 이모저모를 상세히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