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박스 갓폴, 최소사양은 GTX 1060 권장이 1080 Ti

▲ 갓폴 시스템 요구사양 (사진출처: 게임 공식 트위터)

차세대 콘솔 PS5는 물론, PC(에픽게임즈 스토어)로도 나오는 기어박스 액션게임 갓폴이 시스템 요구사양을 공개했다. 화려한 그래픽으로 화제가 됐던 게임인 만큼, 높은 시스템 요구사양이 눈길을 끈다.

갓폴 시스템 요구사양은 3일, 게임 공식 SNS에 공개됐다. 먼저 최소사양을 보면 AMD 라이젠 5 1600/인텔 코어 i5-6600 CPU, 12GB 램 메모리, AMD 라데온 RX 580 8GB/엔비디아 GTX 1060 6GB 그래픽카드다. 이어 권장사양은 AMD 라이젠 3600/인텔 코어 i7-8700, 16GB 램 메모리, AMD 라데온 RX 5700 XT 8GB/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Ti 11GB 그래픽카드다.

이를 스팀 10월 유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CPU는 스팀 이용자 25% 정도만 갓폴이 요구하는 최소사양을 만족하고 있다. 램 메모리는 스팀 이용자 중 56% 정도가 최소사양(12GB)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 스팀 10월 유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문조사 결과 (사진: 스팀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마지막으로 지포스 GTX 1060은 스팀에서 가장 많이 사용(점유율 10.48%)하는 그래픽카드다. 즉, 스팀 유저 평균이 갓폴의 최소사양이라는 것이다. 권장사양은 이보다 훨씬 높은데, 이전 세대 플래그십 모델인 지포스 GTX 1080 Ti다. 이를 만족하는 유저는 전체 중 약 5%에 불과하다.

갓폴을 개발한 카운터플레이게임즈는 게임 공식 레딧을 통해 “권장사양은 1080p(FHD)해상도/60fps 게임 플레이가 기준이다”라고 밝혔다. 4K 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이보다 훨씬 더 높은 시스템 사양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 권장사양의 게임 플레이 환경에 대해 언급한 개발사 카운터플레이 (사진: 게임 공식 레딧 갈무리)

유저들은 갓폴의 시스템 요구사양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까지 공개된 게임 플레이 영상 그래픽을 보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이야기부터, “최적화 상태가 의심스럽다”, “너무 사양이 높은 것 같다” 등이다.

갓폴은 오는 11월 13일,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PS5로 정식 출시된다. 지원 언어에는 영어(음성 및 자막), 프랑스어(이하 자막만),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스페인/라틴 아메리카)가 있으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 갓폴 전투 영상 (영상출처: 기어박스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