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차두리 부자가 '피파 모바일' 해설 맡았다

▲ 피파 모바일 중계진으로 합류하는 차범근·차두리 부자, 그리고 양동석 캐스터 (사진: 쇼케이스 영상 갈무리)

오는 12월부터 피파 모바일에서 보다 사실적인 축구를 즐길 수 있다. 그래픽 향상 및 60FPS 지원과 함께 그 동안 누락됐던 중계 코멘터리가 추가된다. 특히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차두리 부자가 해설을 맡아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넥슨은 19일, 피파 모바일 및 피파 온라인 4 12월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 선수 손흥민의 인사말로 시작한 본 쇼케이스는 피파 모바일에 대한 소식이 먼저 전해졌다. 

12월 업데이트 내용 중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내용은 중계 코멘터리 추가다. 지난 6월 출시 이후 중계 코멘터리가 없어 유저들 사이에서 사운드가 심심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 같은 단점이 해소될 전망이다. 해설은 차범근/차두리 부자가 맡으며, 양동석 캐스터가 함께한다. 중계진이 게임을 보며 해설을 녹음하는 메이킹 영상도 공개됐다.

▲ 중계 녹음 중인 차범근·차두리 해설위원과 양동석 캐스터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이어 피파 모바일 넥슨 박수용 팀장, EA 차이나 스튜디오 제이스 양 GM이 나머지 업데이트 내용을 전했다.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사실적인 선수 및 구장 묘사가 이뤄진다. 카메라 시점도 기존보다 더 넓고 높은 각도로 변경해 구장의 광활한 느낌을 한층 더 강조한다. 낮, 저녁, 해질녘 등 시간대 설정이 추가되며, 60FPS으로 보다 매끄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피파 모바일 출시 이후 첫 로스터 업데이트도 12월에 이뤄진다. 여름 이적시장 결과를 반영해 선수들의 소속팀과 클럽키트가 변경된다. 또한 능력치 역시 최근 활약을 토대로 변경된다. 박수용 팀장은 “최신 로스터 적용을 기다린 분들이 많았다”며, “코로나19가 실제 축구 시즌에도 영향을 끼쳐 최신 로스터 적용이 늦어진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파 모바일 12월 업데이트는 오는 12월 3일 사전예약을 거쳐 12월 15일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