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출시와 동시에 한국어 더빙 지원한다

▲ '사이버펑크 2077'의 한국어 더빙을 출시와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사진출처: CDPR 공식 트위터)

국내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사이버펑크 2077의 한국어 더빙을 출시와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CDPR은 지난 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펑크 2077의 한국어 더빙을 모든 플랫폼에서 발매와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에 한국어 더빙 추가 작업을 재개를 발표했을 때는 발매일보다 하루 늦은 11일에 DLC 형식으로 더빙이 제공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그런데 이 일정이 변경되어 하루 빠른 10일에 출시와 동시에 한국어 더빙 버전을 만날 수 있게 됐다.

CDPR은 지난 11월 19일에 한국어 더빙이 적용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선 나레이션부터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한 조니 실버핸드 및 단역 NPC까지 음성 한국어화가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정식 출시 버전에선 한국어도 발음과 대사에 맞춰서 입 모양이 바뀌는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사이버펑크 2077은 처음부터 한국어 음성 더빙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예산부족과 코로나 19로 인한 개발 일정 지연 문제로 취소된 바 있다. 그러다 지난 11월 한글날을 기념해 CDPR 공동 대표 마르친 이빈스키가 직접 한국어 더빙 추가를 공식 발표하며 작업이 다시 재개됐다. 음성 한국어화 작업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등의 음성 한국어화를 진행한 무사이 스튜디오를 통해 진행 중이다. 

사이버펑크 2077은 오는 12월 10일, PC와 Xbox One X, PS4로 출시되며 Xbox 시리즈 X/S와 PS5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국내 시간 기준으로 Xbox와 플레이스테이션으로는 0시부터, PC 버전은 오전 9시부터 게임이 열리며 출시 전에 미리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다. 



▲ '사이버펑크 2077' 공식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