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이어 MS도 사이버펑크 2077 환불해준다

▲ 사이버펑크 2077 환불 안내 공지 (사진출처: Xbox 고객지원 공식 트위터)

MS가 사이버펑크 2077 Xbox 디지털 버전에 대해 환불을 결정했다. 이로써 사이버펑크 2077 콘솔 버전은 소니와 MS 모두에서 환불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MS는 19일 Xbox 고객지원(Xbox Support)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MS 측은 현재까지 환불을 요청한 이용자 대다수의 신청을 승인했고, 모든 플레이어가 Xbox 버전에서 만족스러운 플레이 경험을 얻을 수 있을 때까지 사이버펑크 2077 디지털 버전을 구매한 모든 유저에게 전액 환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환불 요청은 Xbox 공식 페이지에서 관련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MS가 사이버펑크 2077에 대한 환불을 결정한 이유는 Xbox 버전에서 만족스러운 플레이 경험을 얻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MS는 트위터를 통해 “CD 프로젝트 레드 개발자들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이버펑크 2077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일부 플레이어가 구형 콘솔에서의 플레이 경험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점 역시 이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CD 프로젝트 레드는 사이버펑크 2077 패키지 버전 환불에 대해 추가로 공지했다. 게임을 구매한 소매점에서 환불을 진행하기 어렵다면, 12월 21일까지 공식 이메일(helpmerefund@cdprojektred.com)으로 구매 영수증을 첨부해 환불 요청 메일을 보내면, 회사 측에서 직접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사이버펑크 2077 콘솔 버전 환불 결정이 발표된 이후 CD 프로젝트 주가는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12월 18일 오후 5시 4분 기준 CD 프로젝트는 전일보다 12.23% 하락한 270.40 즈워티에 거래 중이다.

▲ 사이버펑크 2077 패키지 버전 환불 안내 공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