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 버그 수정만 13개, 사이버펑크 2077 1.1 업데이트

▲ 사이버펑크 2077 1.1 패치 안내문 (사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CD프로젝트레드는 지난 13일, 두 번의 업데이트로 사이버펑크 2077을 개선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 로드맵의 첫번째 결과물인 1.1 패치가 게임에 적용됐다.

지난 22일 업데이트된 사이버펑크 2077 1.1 패치는 PC, 콘솔, 그리고 스태디아 등 플랫폼에 동시에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출시 직후 세 차례에 걸친 핫픽스 이후에도 고쳐지지 않았던 다양한 버그와 최적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패치 내역을 보면, 먼저 저장 파일 불러오기, 게임실행 및 종료 등에서 발생했던 충돌 문제를 수정했다. 이어 내비게이션, 게임 내 영상, 상호작용 등의 메모리 사용도 개선했다.

퀘스트 및 오픈월드 활동에서 빈번히 마주하던 버그도 수정됐다. '델라메인: 재결합' 퀘스트에서 관련 이동 수단에 접근해도 델라메인에게 전화가 오지 않는다거나, '깊이 빠지다'에서 주디가 땅속으로 순간 이동하는 문제 등 총 13가지다.

UI, 비주얼, 도전 과제, 그리고 저장 파일 용량 최적화 등은 물론, 플랫폼별 개선사항도 업데이트 내역에 포함됐다. 우선 PS4 프로 및 PS5는 군중 성능 최적화, PS4의 경우 충돌 문제가 개선됐다. 이어 Xbox One(X와 S 포함)은 캐릭터 생성, 거울, 스캔, 카메라 원격조종, 인벤토리 및 지도 등의 메모리 사용이 개선됐으며 PC에서는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에서의 캐시 불러오기 충돌 문제 등이 해결됐다.

CD프로젝트레드는 다음에 있을 1.2 업데이트 및 추후 다른 업데이트에서도 지속적으로 게임 안정성 확보를 위한 내용이 있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