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3일간, 2021년 E3는 온라인 개최로 가닥

▲ E3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미국 최대 게임쇼 E3가 올해에는 온라인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개최 일정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6월이며 게임 퍼블리셔, 개인방송진행자와 함께하는 생방송 콘텐츠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3 주최 측인 ESA(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는 복수의 게임 퍼블리셔에게 E3 2021 제안서를 보내 온라인 개최 의사를 전달했다. 이 같은 사실은 해외 게임 매체 VGC의 취재 결과 9일 새벽 확인됐다.

E3 2021은 작년 4월에 발표된 바와 같이 오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린다. 아울러 ESA는 본 행사에 앞서 열리는 프리뷰의 밤(Preview night), 게임 파트너와 함께하는 복수의 키노트 세션(2시간 분량), 게임 퍼블리셔, 미디어 파트너, 개인방송진행자 등이 진행하는 소규모 라이브 스트리밍 등도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 게임 데모 버전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E3는 해마다 6월,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그러나 작년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개최를 발표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게임사들은 E3가 열리는 기간 전후로 자체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으며, 오랜 기간 ESA와 협력해 E3에 참석했던 ‘더 게임 어워드’ 주최자 제프 킬리는 ‘섬머 게임 페스트’라는 온라인 행사를 연 바 있다.

온라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E3 2021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