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 15, 치즈루-쿄-이오리 삼신기 팀 출전한다

치즈루-쿄-이오리로 이뤄진 삼신기 팀 (사진제공: SNK)
▲ 치즈루-쿄-이오리로 이뤄진 삼신기 팀 (사진제공: SNK)

SNK는 21일, 제 2회 일본 격투게임 메이커 연합회 생방송을 통해 KOF 15의 신규 캐릭터인 카구라 치즈루를 공개하고, 치즈루와 쿄, 이오리가 '삼신기 팀'을 이루어 출전한다고 밝혔다.

치즈루는 오로치에 저항하는 삼종의 신기 중 하나인 카구라(야타) 일족의 후예다. 무용처럼 보이는 체술과 분신으로 적의 힘을 틀어막는 카구라류 고무술을 사용하며, KOF 96 중간보스로 첫 출전한 바 있다. 오로치 편 중후반부에서 스토리를 이끄는 메인 캐릭터로 등장한 뒤 네스츠 편에서는 소식이 없다가, 애쉬편 시작인 KOF 2003에서 쌍둥이 동생 마키와 함께 다시 한 번 출전했다.

이번 KOF 15에서는 수수께끼의 괴물 버스의 출현과 오로치 봉인에 손을 대려 하는 수수께끼의 힘의 정체를 찾기 위해 쿠사나기 쿄와 야가미 이오리를 설득해 대회에 출전한다. 이 셋이 삼신기 팀으로 출전하는 것은 KOF 2003 이후 두 번째지만, 당시엔 치즈루가 히든 캐릭터로 등장했기에 기본 참전팀 형태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처음부터 '삼신기 팀'이라는 형태로 출전하는 것으로 보아, KOF 세계관에 닥친 위기가 역대 최대 규모임을 암시한다.

SNK는 지난 1월 8일, KOF 15 첫 트레일러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하나씩 소개하고 있다. 주인공 역할을 맡는 슌에이를 시작으로 같은 팀원인 메이텐쿤, 니카이도 베니마루, 야가미 이오리와 쿠사나기 쿄, 죠 히가시 등에 초점을 맞춘 트레일러 영상을 속속 공개했다. 그 외에 첫 트레일러에 등장한 레오나 하이데른, K', 시라누이 마이 등도 선보여졌다.

KOF 15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토리 전개에 따라 이전에 사망한 캐릭터들의 부활 가능성도 짙게 점쳐지고 있어 오로치 편과 네스츠 편 악역들이 살아돌아올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카구라 치즈루 소개 영상 (영상출처: SNK 공식 유튜브 채널)





카구라 치즈루 스크린샷 (사진제공: SNK)
▲ 카구라 치즈루 스크린샷 (사진제공: S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