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보다 어렵습니다, 스타듀 밸리 보드게임 출시

힐링 게임으로 유명한 스타듀 밸리 기반 보드게임이 출시됐다. 플레이 난이도가 높지 않아 힐링 게임으로 불리는 원작과 달리,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다.

스타듀 밸리 보드게임 개발은 보드게임 디자이너인 콜 메데이로가 주도했으며, 원작자인 에릭 바론도 참여했다. 게임의 목표는 무작위로 뽑은 할아버지의 목표 4개를 달성하고, 시즌 덱이 모두 소진되기 전에 커뮤니티 센터 6개를 모두 복원해 사악한 조자 코퍼레이션으로부터 계곡을 구하고 행복한 연말을 맞이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친해져 숨겨진 목표를 발견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시작할 때 고양이와 개 중 선호하는 애완동물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낚시와 농사, 광물 채집, 목축, 건설 등이 가능하다. 지역에 따라 할 수 있는 행동이 각기 다르며, 특정 행동에는 돈이나 행동력이 들어가므로 다음 턴에 어떤 행동을 할 지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공식 소개 문구에는 "스타듀 밸리 보드게임은 캐주얼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닙니다. 저희는 깊이 있고 몇 번이고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적은 규칙과 간단한 구성으로 45분 미만의 플레이를 원하는 경우 이 게임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플레이어의 레벨에 맞게 도전 레벨이나 게임 길이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기에 난이도는 조절 가능하다.

스타듀 밸리 공식 샵을 통해 판매 중인 해당 보드게임은 1인 플레이부터 최대 4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55달러(한화 약 6만 1,000원)다. 현재는 미국 내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나, 해당 제품의 해외 배송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 쓰여 있어 국내 구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