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바운티 2 콘솔판 한국어 지원 결정, PC는 미정

킹스 바운티 2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 킹스 바운티 2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인트라게임즈는 킹스 바운티 2 한국어판을 오는 8월 24일,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로 정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킹스 바운티 2는 1990년 뉴 월드 컴퓨팅이 출시했던 원작(국내명 '왕의 하사품’) 이후 약 31년만에 출시되는 정식 넘버링 후속작이다. 2007년 킹스 바운티 판권을 인수한 1C 컴퍼니가 그동안 ‘킹스 바운티: 더 레전드’ 등 외전격 시리즈를 출시해 왔던 것을 감안하면, 킹스 바운티: 다크 사이드 이후 5년 만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전작 '왕의 하사품'은 RPG 팬들에게 유명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HOMM) 세계관을 일부 공유하며, 동료를 모아 적들을 물리치면서 세상을 탐험하는 요소로 당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킹스 바운티 2에서 플레이어는 위기에 처한 대륙을 구하기 위한 여정에 오르게 된다. 깊이 있는 RPG 시스템과 비선형적 내러티브를 차용해 순간마다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며, 출신과 배경이 다른 3종의 주인공을 통해 세계관을 더욱 폭 넓게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투는 육각형 타일 기반 턴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형 고저차와 장애물 등 주변 환경이 전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캐릭터 육성 시스템에 더욱 깊이를 더해, 캐릭터 별 고유 스토리와 선택지에 따른 다양한 결과를 마주하게 될 예정이다.

킹스 바운티 2 한국어 버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kingsbounty2.com/en/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PC(스팀) 버전의 경우 아직 한국어 지원을 발표하지 않았다. 인트라게임즈 측은 "PC판 한국어 지원에 대해서는 개발사 측 발표를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