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개장 미뤘던 日 슈퍼 닌텐도 월드, 3월 18일 오픈

▲ '슈퍼 닌텐도 월드'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슈퍼 닌텐도 월드 공식 홈페이지)

코로나19로 인해 개장을 무기한 연기했던 일본 슈퍼 닌텐도 월드가 드디어 다음 주 개장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 닌텐도 월드의 개장일을 발표했다. 새로 결정된 슈퍼 닌텐도 월드의 개장일은 3월 18일이다. 본래 지난 2월 4일에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사태 추가 발령으로 인해 개장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일, 일본 정부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있는 오사카부를 포함해 6개 지역의 긴급사태를 해제함에 따라 다시금 개장일이 결정됐다. 

슈퍼 닌텐도 월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닌텐도가 합작해 세운 테마파크로, 마리오를 비롯해 닌텐도의 각종 IP를 활용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곳곳에 위치한 물음표 박스를 쳐서 코인을 모으거나 시크릿 미션을 수행할 수도 있으며, 쿠파 군단을 상대해 쿠파주니어와 대결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요시를 타고 공원을 구경하는 '요시 어드벤처', AR 기기와 함께 즐기는 4D 롤러코스터인 '마리오 카트: 쿠파의 도전장' 등 다양한 어트랙션이 준비돼 있다. 

슈퍼 닌텐도 월드는 일본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외에도 미국의 할리우드와 올랜도, 싱가포르 등에도 들어설 예정이다. 할리우드의 경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랜도 리조트는 2023년 오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2025년 개장으로 연기됐다.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