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신작 일부가 MS 독점으로 발매된다

▲ 베데스다 게임 중 일부가 Xbox 독점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MS 공식 홈페이지)

베데스다 인수를 확정한 MS는 베데스다 및 제니맥스 스튜디오의 신작 일부가 Xbox 독점으로 발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엘더스크롤 6, 스타필드 등 베데스다 기대작이 MS 독점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MS는 지난 9일, 베데스다 모회사인 제니맥스 미디어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부터 인수 논의를 시작했고 최근 미국과 유럽 당국에서 인수가 승인됐다. 이번 인수에 대해 MS 필 스펜서 게임사업 총괄은 "베데스다 합류로 향후 Xbox와 PC 독점으로 제공될 일부 신규 타이틀을 포함, 새로운 베데스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최고의 장소는 Xbox 콘솔과 PC, 게임패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어느 게임이 독점으로 나오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MS 베데스다 인수가 발표된 이후 게이머들의 관심사는 엘더스크롤 6를 비롯한 베데스다 기대작이 Xbox 독점으로 나오느냐였다. 이에 대해 필 스펜서 총괄은 작년 10월에도 베데스다에서 제작 중인 기대작 '엘더스크롤 6'를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 스위치 등 다른 콘솔에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후 ‘독점 출시’를 다시 명시하며 주의를 환기시킨 셈이다.

현재 제니맥스 산하에서 제작 중인 기대작으로는 고스트와이어: 도쿄, 데스루프, 엘더스크롤 6, 스타필드, 인디아나 존스 등이 있다. 그중에서 고스트와이어: 도쿄와 데스루프는 인수 전에 소니와 계약한 것에 따라 PS5 기간 독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해당 게임을 제외한 게임 중 어떤 신작이 Xbox 독점으로 나오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베데스다가 MS 인수 합병 승인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공개한 영상 (영상출처: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공식 유튜브)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