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세상에서 댕댕이와 살아남는 게임, 스팀에 나온다

▲ 반려견과 함께 방사능 지구에서 살아남는 게임 퍼스트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개는 오랜 세월 인간과 동고동락한 대표적 반려동물이다. 이러한 개와 함께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구에서 살아남는 게임이 스팀에 나온다.

쿠킹 시뮬레이터, 하우스 플리퍼 등으로 유명한 게임사 플레이웨이는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작 퍼스트(First)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스팀에서 ‘걷기 시뮬레이션’이라는 독특한 태그가 붙은 이 게임은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구에서 반려견과 함께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퍼스트 공식 소개 영상 (영상출처: 플레이웨이 공식 유튜브 채널)

게임의 배경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인류 대부분이 사망한 지구다.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진 플레이어는 정처 없이 떠돌다가 부상당한 개를 만나게 되고, 정성껏 치료를 한다. 호의에 감동한 개는 플레이어를 따르게 되고,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된 반려인-반려견 콤비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드라마틱한 여정을 시작한다. 

필드는 오픈월드 형태로 구현되어 있는데,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멀쩡하다고 할 수 있는 기계나 생명체를 찾기 어려운 지경이다. 플레이어와 반려견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인류 문명의 폐허 속에서 재난의 원인을 파헤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각종 괴물들과 싸워야 한다. 영상을 보면 3인칭 시점으로 플레이어가 도끼, 샷건 등 다양한 무기를 휘두르며 괴물과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울러 개와 양동작전을 펼치는 장면도 확인되며, 반려견의 빼어난 후각으로 위험을 미리 감지해 대비할 수 있다.

▲ 반려인과 반려견의 첫 만남 (사진출처: 스팀)

▲ 플레이어는 개를 정성껏 치료하고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 함께 방사능 지구를 탐험하게 된다 (사진출처: 스팀)

▲ 반려인과 반려견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 (사진: 공식 영상 갈무리)

반려견의 또 다른 역할은 필드 탐색에 있어 플레이어에게 힌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영상을 보면 뛰어난 후각으로 의약품을 얻을 수 있는 위치를 알려주는데, 이처럼 다양한 자원을 찾는데 있어 반려견의 도움은 필수다. 이러한 반려견의 생존력 향상을 위해 마스크, 커다란 가방 등 아이템도 장착할 수 있다.

서브게임즈(Survgames)가 개발 중인 신작 퍼스트의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아울러 현재 영어와 폴란드어 지원이 확정됐으며, 한국어 지원은 미정이다.

▲ 개는 끝내주는 후각을 지니고 있다 (사진출처: 스팀)

▲ 개도 다양한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