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7 신 캐릭터, 폴란드 여성 총리는 가라데를 쓴다

▲ 반다이남코가 해외 매체에 보낸 가라데 띠, 리디아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사진출처: 디스트럭토이드)

폴란드 여성 총리라는 특이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은 철권 7 신규 캐릭터가 가라데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디스트럭토이드(destructoid)를 비롯한 해외 게임 매체 다수는 15일 반다이남코가 송부한 프레스킷을 통해 철권 7 신규 캐릭터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먼저 캐릭터 이름은 리디아 소비에스카(Lidia Sobieska)이며, 젊은 나이에 폴란드 총리로 취임했다. 2월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젊은 여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프레스킷에는 미시마 헤이하치가 총리에게 보낸 가라데 띠가 있는데, 이를 통해 리디아가 가라데를 주력으로 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헤이하치가 리디아에게 보내는 편지도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리디아는 폴란드에 주둔한 미시마 재벌 휘하의 철권 부대에 철수 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해 헤이하치는 철수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시마 재벌에 협력한다면 폴란드에 대한 지원을 약속할 수 있으나, 협력하지 않는다면 나라가 위험해질 것이라 덧붙였다. 이의가 있다면 언제든지 철권 대회에 출전해서 본인의 뜻을 전하라는 내용으로 편지가 마무리된다.

2월 21일에 티저 영상을 통해 첫 공개된 리디아는 발표 당시에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고, 얼굴도 일부만 공개됐다. 다만 은발에, 얼굴에 흉터가 있는 폴란드 총리라는 배경이 밝혀지며 위쳐 3 시리가 콜라보레이션 캐릭터로 철권 7에 추가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왔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내용을 통해 이번 캐릭터는 시리와는 별개 캐릭터라는 점이 확인됐다.

▲ 철권 7 신규 캐릭터 티저 영상 (영상출처: 반다이남코 공식 유튜브 채널)

아울러 23일에는 MS스토어를 통해 신규 캐릭터 이름이 크리스타나(krystyna)라고 유출된 바 있는데 이번에 공개된 리디아 소비에스카와는 다르다. 당시에 MS스토어에 유출된 이름이 잘못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캐릭터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가 담기는 철권 7 DLC 18/19는 2021년 봄에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