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게임상 BATFA, 게이머 선정 GOTY에 라오어 2

▲ BAFTA 유저 투표를 통해 선정된 EE GOTY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다 (사진출처: BAFTA 공식 홈페이지)

더 게임 어워드,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등과 함께 세계 5대 게임상으로 손꼽히는 BAFTA 수상작이 결정됐다. 유저가 뽑은 ‘올해의 게임’과 주최 측이 선정한 ‘최고의 게임’이 각각 발표됐는데, 유저 투표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주최 측은 하데스다.

BAFTA는 25일(현지 기준) BATFA 게임 어워드 2021 수상작을 공개했다. 먼저 유저 투표를 통해 선정한 GOTY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다. 이 외에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는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고, 게임에서 애비 역을 맡은 로라 베일리는 주연상을 받았다. 유저 GOTY까지 하면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는 3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하데스’는 주최측이 선정한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2년 간의 앞서 해보기를 거쳐 작년 9월에 정식 출시된 하데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스토리와 로그라이크 장르임에도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며 비밀을 알아가는 진행의 묘를 살린 스토리텔링, 복잡함을 덜어내면서도 세팅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구성한 전투 시스템 등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올해 BATFA에서 하데스는 주최 측이 선정한 ‘최고의 게임’을 포함해 게임 디자인(기획), 예술적 성취(아트), 내러티브(스토리)까지 상 4개를 휩쓸었다. 아울러 게임에서 하데스 역을 맡은 로간 커닝햄(Logan Cunningham)이 조연상을 차지했다. 게임 타이틀 기준으로 하데스는 올해 BATFA 5관왕인 셈이다.

이 외에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게임을 넘어선 엔터테인먼트(Game Beyond Entertainment)과 멀티플레이 상을 받았고, 색보이: 어 빅 어드벤처가 최고의 영국 게임(British Game)과 가족용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 만드는 게임으로 눈길을 끈 ‘드림즈’는 기술적 성취를 수상했고, 드림즈 개발사인 미디어 몰큘의 시오반 레디 디렉터는 공로상 격인 BAFTA 펠로우십에 헌정됐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데뷔 게임에 캐리온, 오디오적 성취(음향)에 고스트 오브 쓰시마, 음악상에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진화하는 게임(라이브 서비스)에 씨 오브 시브즈가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