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게이트 VR 스팀 출시, 국내 접속은 심의 후 가능

한빛소프트 대표작 '헬게이트' 기반 VR게임 헬게이트 VR이 지난 31일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 

헬게이트 VR은 한빛소프트가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해 제작했으며,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완성도 높은 그래픽으로 구현한 것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영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와 풀보이스를 지원하며, HTC 바이브 및 오큘러스 리프트 기기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현재 헬게이트 VR 스팀 페이지는 국내에서 접속이 불가능하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등급 심의 때문이며, 심의가 완료되는 4월 중 추가 오픈 예정이다.

헬게이트 VR은 싱글플레이 게임으로 권장 PC 사양은 i7-6700k급 CPU와 GTX 1060급 GPU, 16GB 램, 다이렉트X 11 등이다. 아울러 10GB 이상의 저장공간을 요구한다.

 

스토리는 2007년 10월 출시했던 PC용 액션 RPG '헬게이트: 런던'의 주요 등장인물 '제시카 써머리얼'의 어린 시절을 다룬다. 플레이어는 어린 시절의 제시카 써머리얼과 함께 인류 생존을 위한 임무에 나서게 된다. 다양한 탑승물에 올라타 기관단총으로 악마들을 물리치는 실외 전투를 비롯, 어두운 지하 수로에서 몰려드는 좀비들과 악마들을 상대하는 실내 전투 등을 경험하며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회사 측은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면서 VR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헬게이트를 VR콘텐츠로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