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SRPG '로스트 아이돌론즈', 연내 스팀으로 나온다

▲ 로스트 아이도

화려한 실사풍 3D 그래픽으로 첫 공개 당시 눈길을 끈 턴제 전략 RPG 로스트 아이돌론즈(Lost Eidolons)의 스팀 페이지가 열렸다.

로스트 아이돌론즈는 3월 말, ID @ Xbox 트위치게이밍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엑스컴, 파이어 엠블럼 등과 같은 턴제 기반 전투를 특징으로 한 이 게임은 택티컬 커맨더스, 피파 온라인 1·2,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등을 만든 김희재 대표가 설립한 국내 게임 스타트업 오션 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다.

▲ 로스트 아이돌론즈 공식 소개 영상 (영상출처: 오션 드라이브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로스트 아이돌론즈의 무대는 '아르테미시아(Artemesia)'라는 서양 판타지 대륙이다. 주인공은 거대하고 음흉한 정치적 음모에 휘말린 이름난 용병 '에덴'이다. 플레이어는 에덴과 그 동료들의 험난한 여정을 따라가게 된다.

전투시 필드는 사각형 타일로 구분되어 있으며, 돌아오는 턴마다 유닛에게 이동, 공격 등의 행동을 지시할 수 있다. 적을 공격할 때에는 교전 장면이 클로즈업 되는데, 유닛마다 휘하에 병사들을 거느리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완성도 높은 그래픽으로 실감나는 전투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거점인 캠프에서는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데, 이 부분은 거점인 학교 안을 열심히 뛰어다녀야 했던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을 떠올리게 한다. 캠프에서는 대화를 통해 동료와 유대감을 형성하거나, 낯선 방문자를 새로운 동료를 영입할 수 있다.

다양한 장비,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12개 클래스 등을 조합해 캐릭터를 육성할 수도 있다. 또한 게임의 OST는 슬레이 더 스파이어 배경음악으로 유명한 클락 아부드가 참여했다.

로스트 아이돌론즈는 2021년 4분기에 스팀 앞서 해보기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2021년에는 PC와 콘솔로 정식 출시 예정이다. 현재 확인된 지원언어는 한국어 및 영어 2종이다. 




▲ 로스트 아이돌론즈 공식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