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 PS4 버전, 게임위 통해 국내서 최초 유출

▲ 하데스 PS4 버전이 유출됐다 (사진출처: 게임위 공식 홈페이지)

2020년 한 해를 통틀어 최고의 찬사를 받은 인디게임 ‘하데스’ PS4 버전이 게임물관리위원회를 통해 유출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데스 PS4 버전이 게임물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등급분류를 신청한 곳은 테이크투인터랙티브이며, 결정등급은 15세 이용가다. 

하데스 PS4 버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데스는 지난 2018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기간 독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으며, 2019년에 스팀에도 나왔다. 작년 9월엔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정식 버전을 출시함과 동시에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발매됐다. 작년 한 해 워낙 많은 인기를 끌고 많은 상을 받은 게임이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소식이 공식 발표 전 국내에서 제일 먼저 밝혀질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이전에도 게임위는 다양한 미공개 게임들은 등급분류 발표를 통해 선 공개해버린 전적이 많으며, 이에 대해 해외 게임사들은 대한민국 심의기관을 조심하라는 의견까지 남긴 바 있다.

하데스는 배스천과 파이어를 제작한 슈퍼자이언트 게임즈에서 제작한 인디게임으로 핵앤슬래시와 로그라이크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2020년 오픈크리틱 명예의 전당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게임이기도 하다. 

하데스 PS4 버전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하데스 공식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