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리마스터-콜라보, 소닉 30주년 기념 타이틀 다수 공개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소닉 시리즈가 신작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다. 

세가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30주년을 맞이해 신규 정보를 공개하는 행사 ‘소닉 센트럴'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선 신작을 비롯해 각종 리마스터, 애니메이션, 타 게임과의 콜라보 등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 

이번 행사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내용은 역시 소닉 신작 관련 내용이었다. 행사 말미를 장식한 신작은 소닉 30주년을 기념한 작품으로 소닉 팀에서 직접 제작하고 있는 게임이다. 아직 공개된 정보는 많지 않지만, 소닉이 독특한 부스터 효과와 함께 달려 나가는 모습이나 티저 예고편 말미에 등장한 의문의 문양 등 궁금증을 유발하는 내용이 많아 추측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신작은 오는 2022년에 PS4와 PS5, Xbox One, Xbox Series X/S, 닌텐도 스위치와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리마스터 소식도 공개됐다. 우선 닌텐도 Wii와 DS로 출시됐던 소닉 컬러즈가 발매 10주년을 맞아 소닉 컬러즈 얼티밋으로 돌아온다. 소닉 컬러즈 얼티밋은 PS4와 Xbox One, 닌텐도 스위치와 에픽게임즈 스토어로 출시되며, 공개된 트레일러로 미루어보아 Wii 버전을 기반으로 라이벌 러시 모드나 제이드 위스프 등 기존엔 없던 몇몇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부작 애니메이션인 ‘소닉 컬러즈 : 라이즈 오브 위습’도 공개됐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소닉 시리즈 성우진이 참가한 첫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소닉과 테일즈가 에그맨에게 납치된 위스프를 구출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올 여름 첫 에피소드가 방영될 예정이다.

리마스터 외에도 컴필레이션 타이틀인 ‘소닉 오리진’이 공개됐다. 해당 타이틀에는 소닉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소닉 더 헤지혹' 1편부터 2편, CD, 3편, 소닉 & 너클즈 등이 포함돼 있다. 정확한 플랫폼이나 발매 시기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 다양한 게임과의 콜라보 소식도 공개됐다. 2020 도쿄 올림픽 공식 비디오 게임에서 소닉 탈을 입힌 아바타를 사용할 수 있으며, 투 포인트 호스피털과 마인크래프트, 로스트 저지먼트 등에도 소닉이 등장한다. 더불어 30주년을 기념해 소닉 시리즈 명곡을 풀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버추얼 콘서트'가 오는 6월 23일에 개최된다.

이번 해사의 인사말을 담당한 이이즈카 타카시 프로듀서는 30년에 걸쳐 소닉의 진화를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향후에도 많은 속보를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