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준 감독 겸 구단주 된다, 카트 팀 '블레이즈' 창단

▲ 문호준이 새로운 카트라이더 팀인 '블레이즈'를 창단했다 (사진출처: 문호준 개인 방송 갈무리)

선수 은퇴 후 감독으로서 새로운 인생을 보내고 있는 문호준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이번엔 팀을 창단해 구단주로 활동하게 된다.

문호준은 지난 1일, 본인 트위터 방송을 통해 한화생명 e스포츠 팀의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 종료 이후 새로운 카트라이더 팀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팀명은 문호준 헌정 카트바디인 '문블레이드'에서 본딴 '블레이즈'며, 문호준은 감독 겸 구단주로 활동하게 된다. 그동안 팀을 경영하던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문호준에게 구단을 양도하기로 결정했으며, 팀 운영에도 한동안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전신 팀인 한화생명 e스포츠의 기록은 이어가게 된다. 

팀 구성원도 공개했다. 한화생명 e스포츠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최영훈이 주장을 맡으며, 유창현과 배성빈도 그대로 팀에 합류했다. 남은 한 자리는 지난 시즌에 e스탯 e스포츠에서 활약했고, 개인전 결승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지민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문호준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팀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2는 오는 7월 10일 개막한다.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