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로도 판매,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아트북 나온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1.06.03 13:36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프로젝트 문 차기작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아트북이 나온다. 아트북은 텀블벅 후원 보상으로 제공되며, 개별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문은 2일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아트북 제작 근황을 전했다. 게임 아트북은 작년에 텀블벅에서 진행한 게임 더빙 및 OST 제작 관련 크라우드 펀딩 진행 당시 후원자에게 제공하는 보상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번에는 아트북에 담기는 주요 내용과 분량 등 책에 대한 더 구체적인 정보가 전해졌다. 아트북은 총 2권으로 구성되며 전체 분량은 약 600페이지다.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주인공 격 캐릭터로 등장하는 엔젤라와 롤랑이 도서관에 방문한 손님을 소개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함께 공개된 아트북 샘플 이미지를 통해 게임 내에서 뒷골목을 떠도는 하층민으로 묘사되는 ‘쥐’와 이에 해당하는 캐릭터 프로필, 뒷골목 등 관련 원화가 담겨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아트북에 대해 프로젝트 문은 캐릭터 프로필과 함께 각 캐릭터에 대한 개발자 코멘트, 개발 비화 등이 함께 담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요 원화, 게임에 넣지 못한 이미지도 아트북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현재는 내용을 최종 편집하고 있으며, 8월 중 완성 및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아트북은 텀블벅 후원 보상 외 개별로도 판매되며, 판매 시기 및 가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는 사서와의 전투에서 패배한 손님을 책으로 만들어버리는 기묘한 도서관을 배경으로 한다. 전투는 카드 배틀 방식으로 진행되며, 손님의 감정이 고조될수록 전투 난이도가 높아지지만, 더 희귀한 책을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 아울러 도서관이 자리한 도시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나갈 수 있으며, 전작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결말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도 담긴다. 게임은 현재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 중이며, 8월 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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