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게임의 새로운 표준"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메타 90점

▲ 길티기어 스트라이브가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사진출처: 메타크리틱 공식 홈페이지)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많은 외신이 입을 모아서 지금까지 출시된 2D 대전액션격투게임 중 단연 최고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길티기어 스트라이브는 8일, 디럭스와 얼티메이트 에디션 출시와 함께 국내외 매체 리뷰가 공개됐다. 해외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길티기어 스트라이브는 8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리뷰 7개에 전문가 평점 90점을 기록하고 있다. 보통 80점이 넘으면 추천작 반열에 들며, 90점 이상이면 수작으로 손꼽힌다. 일반적으로 대전액션게임에 대한 평가가 타 장르 대비 낮은 편이란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높은 점수다. 또 다른 평점사이트인 오픈크리틱에선 리뷰 10개에 평점 83점, 전문가 추천 점수 90점을 달성했다. 

해외 매체에서 공통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부분은 바로 비주얼이다. 이미 전작인 Xrd에서 한 차례 완성했던 카툰렌더링 기법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해외 매체 노이지픽셀은 "차세대 게임기를 위한 최고의 격투게임"이라 평했으며, IGN 또한 "애니메이션과 같은 격투게임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층 유연해진 시스템 또한 좋은 평가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나 복잡했던 가드 시스템과 개틀링 콤비네이션 등이 보다 쉽게 바뀌거나 아예 삭제되면서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로망 캔슬을 통해 새로운 콤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개편되면서 기존 유저들도 더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IGN은 "유연한 콤보 시스템과 창의력 수준으로 시리즈의 영혼을 유지한다"고 말했으며, 게이밍트렌드는 "전투가 너무 재밌어 컨트롤러를 내려놓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물론 단점도 지적됐다. 특히 대전격투게임 특유의 부족한 콘텐츠가 지적받았다. 실제로 이번 작품은 스토리모드를 빼면 아케이드와 서바이벌, 온라인 모드가 전부다. 더불어 튜토리얼이 친절하지 않다는 점도 이 게임에 부족한 부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게이밍트렌드는 "콘텐츠가 부족하며, 복잡한 입력과 적절한 튜토리얼의 부족으로 일부 플레이어는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평했다. 

길티기어 스트라이브는 시리즈 최신작으로 전작 길티기어 Xrd REV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8일에 디럭스와 얼티메이트 에디션이 출시됐으며, 오는 11일에 일반판도 발매된다. PS5와 PS4, 스팀으로 즐길 수 있다.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