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소울과 달리 엘든 링에선 '점프'가 가능하다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2021.06.15 16:03
E3 2021을 통해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엘든 링과 관련된 상세 정보가 추가로 나오고 있다. 재밌게도 이번 작품은 다른 다크 소울 시리즈와 달리 점프가 가능하다는 점이 알려져 화제다.
엘든 링의 감독을 맡은 미야자키 히데타카는 지난 14일, 패미통과의 인터뷰를 통해 엘든 링의 상세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고 간 가운데, 전투에 대한 질문이 많은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다.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전투를 설명하던 도중에 게임 내에서 점프가 가능함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평범한 게임이었으면 점프가 있는 것이 전혀 신기한 일이 아니지만 프롬소프트웨어의 게임, 그중에서도 다크 소울 시스템을 채용한 게임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그동안 다크 소울과 블러드 본을 비롯한 소울류 게임에선 일반적으로 점프를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스태미너를 소모하는 덤블링이 회피나 이동기를 담당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선 점프가 생기면서 보다 다채로운 액션과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야자키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엘든 링에선 점프를 이용해 일반적으로 이동할 수 없는 다양한 지형을 오갈 수 있다. 더불어 점프 후 공격을 통해 더 큰 대미지를 주거나, 하단 공격을 점프로 피할 수도 있다. 심지어 주인공이 타고 다니는 말인 영마 또한 점프가 가능하다. 영마는 지형에 따라서 대점프를 사용해 절벽을 오를 수도 있다. 미야자키 감독은 "점프를 통해 액션과 탐색의 자유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크 소울 특유의 긴장감 있는 전투도 건재하다"고 말했다.
엘든 링은 다크 소울 시리즈로 유명한 미야자키 히데타카 디렉터가 감독을 맡고 왕좌의 게임 원작인 얼음과 불의 노래를 집필한 작가 조지 R.R. 마틴이 세계관 제작에 참여한 프롬 소프트웨어의 신작이다. 내년 1월 21일에 출시되며, PS5와 4, Xbox 시리즈 X/S와 One, 스팀 등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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