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이은석의 PC 액션 신작이 첫 테스트를 진행한다

▲ 프로젝트 HP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넥슨은 6일 자사 신규개발본부에서 개발 중인 PC 액션 신작 '프로젝트 HP(가제)'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8월 5일부터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티저 영상에는 검과 마법, 현대적 시각 요소가 어우러진 판타지 세계 전장과 주요 캐릭터가 등장한다. 영상 속 병사들은 칼이나 창 같은 근접무기를 들고 백병전을 펼친다.

▲ 프로젝트 HP 티저 영상 (영상제공: 넥슨)

넥슨은 7월 6일부터 8월 6일 오전까지 두 차례에 걸쳐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고, 7월 28일과 8월 6일에 각각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테스트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프로젝트 HP는 넥슨이 신규개발본부를 설립 한 후, 게이머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IP 기반 신작이다. 화이트데이, 마비노기 영웅전, 야생의 땅 듀랑고의 이은석 디렉터가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PC 액션 게임이다.

넥슨은 테스트 기간 다수 플레이어가 근거리에서 맞붙어 싸우는 백병전 PvP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테스트 버전에는 16 대 16 쟁탈전, 12 대 12 진격전 두 가지 맵이 제공된다.

독특한 세계관도 제시한다. 병사들은 전장에서 죽으면 돌이 되어 사라지지만 큰 공을 세운 자는 강력한 영웅이 강림한 화신이 된다는 영웅신앙을 중심으로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우는 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넥슨 신규개발본부를 총괄하는 김대훤 부사장은 "프로젝트 HP가 최고의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이은석 디렉터를 필두로 모든 개발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규개발본부는 프로젝트 HP를 시작으로 완성도와 차별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시장에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은석 디렉터는 "파괴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세계의 전장에서 재미와 절정감을 맛보실 수 있게 준비했다"며 "한국에선 다소 낯선 장르의 게임인 만큼 플레이어들의 소감을 귀 기울여 듣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석 디렉터는 20여 년간 마비노기 영웅전, 야생의 땅: 듀랑고, 화이트데이 등으로, 독특하고 참신한 기획력을 지닌 개발자로 평가됐다. 201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마비노기 영웅전으로 대상(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2018년 야생의 땅: 듀랑고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 프로젝트 HP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