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리고 슈퍼마리오 11분에 클리어, 세계 신기록

유튜버 크레센도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클리어 장면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유튜버 크레센도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클리어 장면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갈무리)

눈을 가린 채 기억과 소리만으로 1985년작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를 클리어하는 ‘슈퍼마리오 블라인드폴드’ 스피드런 분야에서 세계 신기록을 갱신한 유튜버가 화제다.

지난 15일, 스피드런 유튜버 크레센도(Crecendo)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블라인드폴드 분야의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클리어에 소요된 시간은 11분 55초로, 이전 기록인 14분 46초를 기록한 스피드러너 도다이(dodai)와 약 3분 가량 격차를 냈다. 

▲ 세계 신기록 달성 영상 (영상출처: 크레센도 유튜브 채널)

해당 플레이 영상에서는 불덩이를 던지며 부딪힐 때 발생하는 소리를 통해 주변 환경을 숙지하고, 현재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벽돌을 깨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대해 크레센도는 클리어에 소요된 시간이 40시간 정도라는 소개와 함께, 자신의 직업이 음악가라는 점이 해당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에 도움이 됐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크레센도는 자신의 클리어 전략을 소개하는 튜토리얼 영상을 제작 중이며, 곧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할 것이라 말했다.  
김경민 기자 기사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