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영화에서 귀멸과 불채찍이 사라졌다

▲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출처: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공식 SNS)

원작과 동떨어진 제목으로 빈축을 샀던 화이트데이 영화가 제목을 변경했다.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화이트데이의 새로운 제목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귀멸의 퇴마학교'였던 기존 부제가 '부서진 결계'로 바뀌었고 포스터도 변경되면서 불타는 듯한 채찍도 사라졌다. 변경 사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기존의 부제와 포스터가 원작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부정적 반응에 따라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화 촬영이 이미 한참 전에 끝났고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에 내용 측면에서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영화 화이트데이는 2001년에 나온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공포 영화다.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강찬희가 주인공 이희민 역을 맡았다.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원작의 희민과 달리 영화 속 희민은 아직 능력을 각성하지 못한 퇴마사의 후계자로 나온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과 악령으로부터 주인공 희민이 친구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릴 예정이다.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는 오는 9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