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체이스 스팀 최고 동접자 10위, 평가는 '복합적'

▲ 스팀에 출시된 그랜드체이스에 대한 유저 평가가 복합적이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스팀페이지)

서비스 종료 후 약 6년 만에 스팀으로 돌아온 그랜드체이스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귀환을 환영하는 의견과 그렇지 않은 의견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지난 28일, 코그(KOG)는 스팀을 통해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을 출시했다.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은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서비스된 그랜드체이스의 재출시 버전으로, 초창기 그랜드체이스 특징을 그대로 담아낸 작품이다. 29일 15시 45분 기준 3만 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당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기준 전체 스팀 게임 중 10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기라성같은 게임들 사이에서 높은 동시 접숙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흥행과 달리 팬들의 반응은 다소 복합적이다. “배경음악 ‘희망’을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거나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유저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특히, 출시 직후 서버 문제로 인해 접속이 안 되는 유저가 많았으며, 고해상도를 지원하지 않는다거나 밸런스가 좋지 않은 부분들이 특히 많이 지적받고 있다. 한 유저는 "테스트 때랑 변한 게 없다"며 "버그도 많고 밸런스도 좋지 않아 금방 삭제했다"고 평가했다.

스팀에 출시된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은 현재 기본 캐릭터 엘리시스, 리르, 아르메, 라스까지 4개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나머지 캐릭터는 밸런스 조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 전반적인 평가는 좋다고 보기 힘들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스팀페이지)


▲ '그랜드체이스 클래식' 공식 홈페이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스팀페이지)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