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탈은 연기, 디아 2 레저렉션은 9월 예정대로

▲ '디아블로 이모탈'이 내년으로 출시를 연기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디아블로 시리즈 신작이 다수 제작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출시될 예정이었던 '디아블로 이모탈'의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예정대로 9월에 출시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의 발매 일정을 2022년 상반기로 연기함을 알렸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개발진은 비공개 알파 테스트에서 나온 피드백을 정리하고 게임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로 목표 출시일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디아블로 이모탈 개발진이 수정하고 있는 내역은 크게 세 가지다. 투쟁의 굴레를 포함한 PvP 콘텐츠와 지옥성물함 및 현상금 사냥 등의 PvE, 마지막으로 컨트롤러 지원이다. 개발진은 PvE나 PvP 콘텐츠 참여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 보상 밸런스 등을 조절하고 성장 시스템도 개편할 계획이다.

한편, 다른 디아블로 시리즈인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발매 지연 없이 예정대로 8월에 테스트를 거친 후, 9월 23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블리자드를 둘러싼 성추행 및 성차별 이슈로 인해 유저들 사이에서 발매 지연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게임 커뮤니티 매니저가 직접 나서서 "발매 연기는 없으며, 예정대로 8월에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모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사내 성범죄 및 성차별 혐의로 피소된 상황이다. 이 사태로 인해 현재 개발되고 있는 신작들의 발매 연기 소식 및 루머도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예정대로 오는 9월 23일에 출시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