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더 기다리자, 아마존의 ‘뉴 월드’ 9월로 출시 연기

▲ 대규모 PvP로 호평받은 뉴 월드의 출시일이 다시 늦춰졌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홈페이지)

아마존 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뉴 월드가 다시 한 번 발매 연기됐다.

5일(현지시간), 아마존 게임즈는 스팀 홈페이지를 통해 뉴 월드의 최종 발매일을 한 달 정도 늦춘 9월 28일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클로즈 베타가 종료된 지 약 3일 만이다. 아마존 게임즈는 “뉴 월드 출시가 모든 플레이어에게 순조롭고 재밌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클로즈 베타 기간에 발생한 문제를 토대로 4주간 게임 개선에 힘쓸 것임을 알렸다. 

이로써 뉴 월드 발매 연기는 이번이 네 번째가 됐다. 첫 출시 예정일은 작년 5월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그 해 8월로 한 번 미뤄졌다. 그리고 출시를 앞둔 7월, 클로즈 베타에서 혹평을 받으며 올해 봄으로 다시 한번 연기됐다. 이에 더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 엔드 콘텐츠를 추가하기 위해 출시일을 8월 31일로 또 다시 늦췄다. 그리고 이번에 정식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4주 간의 추가 연기를 발표했다.

뉴 월드는 중세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MMORPG로, 논타겟 기반 대규모 PvP 콘텐츠가 호평 받았다. 이로 인해 클로즈 베타 동안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0만 명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뉴 월드의 한국어 지원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스팀을 통해 예약 주문 가능하다.
김경민 기자 기사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