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등장한 정통 메이지, 롤 신챔 ‘벡스’ 스킬셋 공개

▲ 우울주의자 '벡스'의 스킬셋이 공개됐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독보적인 귀여움으로 공개 직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신규 챔피언 '벡스'의 스킬 셋이 공개됐다.

라이엇게임즈는 8일, 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챔피언 '벡스'의 스킬셋을 공개했다. 벡스는 그림자 군도 소속 여성 요들 챔피언으로, 우울주의자라는 이명답게 나른한 목소리와 졸린 눈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감시단의 비상 이벤트를 통해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비에고의 협력자이기도 하다.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온 세상이 우울과 절망에 빠지길 바라는 무시무시한 속내를 감추고 있다. 

벡스는 오랜만에 등장한 정통 마법사 캐릭터로, 적의 이동기를 방해하는 패시브와 광역 투사체 공격, 생존기, 돌진기를 골고루 갖고 있다. 벡스의 패시브 스킬은 ‘파멸’과 ‘우울’이다. 첫 번째 패시브인 파멸은 궁극기를 제외한 기본 스킬을 적 이동기를 방해하고 공포를 걸 수 있도록 강화해준다. 두 번째 패시브인 우울은 적 챔피언이 이동기를 사용할 때 우울 표식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표식이 남은 적을 공격하면 추가 피해를 입히며, 파멸 패시브의 대기시간이 감소한다. 

▲ 주력기 '안개 화살'은 광역 공격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Q 스킬 ‘안개 화살’은 여타 마법사 챔피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광역 공격기다. 적을 관통하는 파동을 발사하며, 해당 파동은 처음에는 속도가 느린 대신 천천히 전진하다가, 잠시 후 폭이 좁아지며 속도가 빨라진다. 우울 표식이 있는 적에게 적중 시 패시브가 발동된다.

▲ 광역 공격과 함께 블랙 쉴드를 획득할 수 있는 '거리 두기'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W 스킬 ‘거리두기’는 벡스의 생존기로 사용 시 블랙 쉴드를 얻고 주위 적들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벡스를 중심으로 발동하는 즉발 범위 스킬인 만큼 첫 번째 패시브인 파멸과 함께 사용하면 본인에게 돌진하는 적들을 순식간에 쫓아낼 수 있다. 거리두기 스킬 또한 우울 표식을 터뜨릴 수 있다.

▲ 우울 표식과 둔화를 걸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맞춰야 하는 스킬인 '커지는 어둠'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E 스킬 ‘커지는 어둠’은 스킬 중 유일하게 우울 표식을 남길 수 있는 기술이다. 사용 시 지정한 위치로 그림자를 날리며, 그림자가 도착한 위치에 범위 공격을 가한다. 범위 내 모든 적들에게 둔화와 함께 우울 표식을 남길 수 있으며, 먼 곳을 공격할수록 폭발 범위가 넒어진다. 

▲ 궁극기 '그림자 파동'은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지만 진입 시 주의를 요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궁극기인 ‘그림자 파동’은 전방으로 그림자를 날려 적 챔피언에게 표식과 함께 마법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스킬을 재사용하면 표식이 남은 적을 향해 날아가 추가 피해를 입히며, 궁극기를 맞은 적이 일정 시간 안에 사망할 경우 궁극기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한타에선 궁극기를 사용해 돌진한 다음 강화된 W를 활용해 광역 공포를 거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벡스는 오는 9월 22일, 11.19 패치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 '벡스' 스킬 소개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