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패치 정보 유출 의혹, 스마일게이트 '조사 중'

▲ 패치 정보 사전 유출 의혹 및 후속조치에 대한 공지 (자료출처: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 

스마일게이트는 11일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패치 정보가 사전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했고,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이라 밝혔다.

운영진은 공지를 통해 ‘최근 내부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용자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어 내부 조사 중이다’라며 ‘정보 유출은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 될 사건이며 엄중한 마음으로 조사해 유출이 사실로 확인되면 적발된 대상에게는 인사 조치를 포함한 모든 강경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도 스마일게이트는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사실관계 파악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운영진 측은 “정보 유출의 경우 게임 내 정보를 기반으로 특정할 수 있는 일반적인 사례와 달리 외부 메신저 등을 통해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 개인에 대한 특정, 게임 외부에서 일어난 사건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출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익을 습득한 내역이 확인되면 이를 회수할 것이라 덧붙였다.

로스트아크는 2019년 3월에도 내부 직원이 패치 정보를 사전에 유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회사는 관련 사건을 조사했고, 사건 발생 후 3개월 후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 이 사건에 대해서도 스마일게이트는 내부 정보유출은 심각한 권한남용이자 횡령에 준하는 사안이라 판단한다고 전하며 강경 대응할 것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