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스포츠·게임·메타버스 특화 NFT 거래소 제작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2021.11.03 16:52
카카오게임즈가 메타버스와 NFT 사업에 뛰어든다. 정확히는 스포츠와 게임, 메타버스, NFT를 모두 아우르는 사업을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남궁훈, 조계현 공동 대표는 3일, 2021 3분기 실적발표 설명회를 대신해 '카카오게임즈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의 주주 서한을 공지했다. 두 대표는 해당 서한을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새로운 사업 방향과 핵심 전략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사업 영역을 확장해 게임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메타버스, NFT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VX를 통해 스크린 골프 등 스포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포츠 전용 블루투스 디바이스 개발사인 세나테크놀로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를 통해 게임과 스포츠, 메타버스가 결합된 NFT 거래소를 제작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를 통해 아이돌 팬아트나 게임 아이템 등을 디지털 자산화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게임 및 가상 아이돌 등을 활용한 오픈형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남궁훈, 조계현 공동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주요 전략으로 삼았던 '채널-퍼블리싱 개발'로 이어지는 시즌 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Beyond Korea', 'Beyond game'을 지향하는 시즌 2로의 변화를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목표의 결과를 주주 여러분께 하나씩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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