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괜찮아질까? 배틀필드 2042 버그·밸런스 150건 수정

배틀필드 2042가 세 번째 대규모 패치를 진행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배틀필드 2042가 세 번째 대규모 패치를 진행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수많은 버그와 무너진 밸런스 등으로 혹평을 받았던 배틀필드 2042가 세 번째 대규모 패치를 진행한다. 이번 패치 또한 150건이 넘는 각종 버그와 밸런스, UI 등의 수정이 이뤄진다.

EA는 2일(현지시간), 배틀필드 2042의 0.3.0 버전 패치를 진행한다. 이번 패치 내역은 약 350건 정도로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그 중 150여 건 정도가 버그 수정 및 밸런스 개선 등에 치중돼 있다. 

수정된 버그 내역으로는 장비 내에서 처치당했을 때 플레이어가 땅 안으로 사라지던 문제나 장비 하차 이후 근처에서 집라인을 타면 나올 수 없던 문제 등 게임 진행을 방해하던 요소 대부분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전반적인 컬렉션 화면 UI도 보다 명확하게 보이도록 개선됐으며, 전체 맵 해상도도 높아졌다. 조준선 내 적 체력이 보이도록 하고 기절 시 플레이어를 소생하러 오는 플레이어 UI도 추가됐다. 

무기 밸런스 패치의 주요 대상은 대물 저격총인 NTW 50이다. 기존에 두 세방 안에 탱크나 전투기 등의 대형 탑승물을 터트릴 수 있었던 NTW-50의 대장비 피해량을 전반적으로 크게 감소시킨 것이다. 특히 중장갑 피해량을 더욱 감소시킴으로써 손쉽게 각종 탑승 장비를 터뜨리던 문제를 해소했다.

이 밖에도 프리시즌 주간 미션이 도입되고, 2042 맵의 포털 러시 모드를 지원하는 등 콘텐츠 추가도 있었다. 주간 임무는 매주 3개의 도전과제가 주어지며 그중에 하나를 선택해 완수할 수 있다. 도전과제를 완료하면 경험치를 획득하고 모든 과제를 완료하면 특별 외형보상도 얻을 수 있다. 

배틀필드 2042는 2021년 12월 중에 밸런스 및 버그 패치 등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