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정식 출시된 헤일로 인피니트, 인기 만점이네
게임메카 김경민 기자
2021.12.09 11:28
9일 정식 출시된 헤일로 인피니트가 매서운 기세를 보여줬다. 발매 며칠 전부터 전세계 판매 순위 최상위권에서 자리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은 이 게임은 오픈 당일에도 1위를 유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에 출격한 캠페인 콘텐츠에 관련해 큰 이슈가 없다면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헤일로 인피니트 상승세는 다각도에서 들어온 압박과 우려를 이겨낸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빚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헤일로 시리즈 20주년 기념작이자 계승자 3부작을 마무리하는 게임이며, 전작의 부정적 평가를 뒤집어야 한다는 과제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먼저 출시된 멀티플레이가 뛰어난 게임성으로 팬들의 마음을 돌렸고, 라이벌 격으로 자리한 콜 오브 듀티: 뱅가드와 배틀필드 2042가 기대 이하라는 평을 얻으며 부진에 빠지며 상대적으로 헤일로 인피니트에 대한 평가가 더 높아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외에는 정기 할인 판매를 앞세워 판매량을 끌어올린 타이틀 다수가 상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이버펑크 2077은 지난 11월 진행한 스팀 가을 할인에 이어 다시 한 번 반값 할인을 앞세워 판매 상위권에 진입했다. 피파 22 또한 60% 세일로 중위권에 안착했고 공포 요소가 더해진 덱 빌딩 게임 인스크럽션과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도 각각 20%, 35% 할인 중이다.
한편, 크래프톤 신작 썬더 티어 원은 8일에 이어 여전히 전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로 쌓은 노하우가 썬더 티어 원에도 반영되며, 이 부분이 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인기몰이 중인 헤일로 인피니트가 동시접속자 수 12만 3,030 명을 달성하며 하향세로 접어든 아마존 뉴 월드를 누르고 7위에 안착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게임이 제 손을 떠났던 적이 없었습니다. 늘 옆에서 즐거운 게임 이야기를 전하는 기자가 되고자 합니다.kdyoung1028@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