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스타·워크 제작진의 개발사에 300억 투자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2022.01.26 10:22
카카오게임즈는 26일,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이 미국 게임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 2,5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30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2020년에 설립된 신생 개발사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 블리자드 PC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제작에 참여한 베테랑 개발자가 포진되어 있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덕션 디렉터를 역임한 팀 모튼이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 대표이자 프로덕션 디렉터를, 워크래프트 3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 출신 팀 캠밸이 게임 디렉터와 사장을 맡았다. 현재 RTS 신작을 개발 중이며,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시리즈A 투자를 주도했고, 가장 큰 규모로 투자에 참여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 받은 RTS 히트작을 만든 탄탄한 개발력을 보유한 검증된 개발사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선보일 활약이 무척 기대된다”며, “양사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의 팀 모튼 대표는 “글로벌 시장과 한국 시장에서 인정 받는 퍼블리셔 카카오게임즈와 같이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카카오게임즈의 든든한 지원과 함께, 우리는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차세대 RTS 게임을 제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세컨드다이브, 나인아크, 리얼리티매직 등 국내외 시장의 실력 있는 유망 개발사들을 발굴하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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