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월 중 자체 암호화폐 발행한다

▲ 지난 1월 27일에 열린 제5회 NTP 현장에서 발언 중인 넷마블 권영식 대표 (사진: 게임메카 촬영)

넷마블은 올해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버전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게임 6종을 선보인다. 이에 맞춰 게임 내 기축통화로 활용할 자체 암호화폐를 3월 중 발행한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9일 진행한 자사 2021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권 대표는 “3월에 발행할 것이며, 탈중앙화된 거래소를 통해 교환이 가능할 것이다”라며 “이후 머지 않은 시점에 중앙화 거래소에도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권 대표는 “자체 발행한 코인을 매각할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관련 내용을 종합하면 대형 거래소 상장보다 자체 생태계를 안정화하는데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 1월 27일에 진행된 제5회 NTP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추진하며,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를 비롯한 신작 다수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과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하나씩, 코인 2종을 상장할 계획이라 전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컨퍼런스콜을 통해 넷마블 자체 코인을 3월에 발행한다고 다시금 전한 것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버전이 3월 출시를 예고한 만큼 서비스 시점에 맞춰 코인도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