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유적에서 새 카드 발굴하자, 하스스톤 새 확장팩 출시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2.04.13 11:04
블리자드는 13일,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를 출시했다. 이에 맞춰 새로운 정규력 '히드라의 해'가 시작된다.
이번 확장팩은 1만여 년 전 일어난 세계의 분리(Great Sundering)로 가라앉은 고대 도시 '진아즈샤리의 폐허'를 배경으로 한다. 수중 유적이라는 배경에 맞춰 바다 생물을 메로 한 신규 카드 135종을 만나볼 수 있다.
각 직업에 카드 2장이 한 쌍을 이루는 전술 하수인 '거수'가 추가되며, 덱 밑바닥에 있는 3가지 카드 중 원하는 것을 다음 턴에 뽑을 수 있도록 끌어올리는 신규 키워드 '인양'이 도입된다. 새로운 아즈샤라 카드들은 강력한 '가라앉은' 보물을 덱 맨 아래로 보낼 수 있어 인양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어서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주문 중심 하수인 종족 '나가(Naga)'는 손에 있을 때 주문을 하나 이상 내면 종종 보너스를 제공한다. 나가 하수인 종족은 성난비늘 나가, 나가 모래 마녀 등 기존에 출시된 나가 캐릭터에도 적용된다.
블리자드 마이크 이바라 사장(Mike Ybarra, president of Blizzard Entertainment)은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는 워크래프트를 통해 이미 플레이어들에게 친숙한 나즈자타(Nazjatar)의 판타지를 하스스톤 특유의 해석으로 즐겁게 풀어내, 히드라의 해 첫 확장팩으로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채로운 아트, 바다 항해 테마의 키워드, 그리고 신규 하수인 종족 나가 등이 한데 어우러져, 신선하면서도 깊은 몰입감을 주는 경험을 오늘부터 플레이어들과 나누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하스스톤 기반이 되는 핵심 세트에도 여러 변경사힝이 적용된다. 기존 핵심 세트 중 카드 57장이 제외되고, 최신 메타에 맞춰 조정된 72장이 편입된다. 전체 핵심 세트는 작년에 비해 15장 늘어난 총 250장으로 구성된다.
눈여겨볼 만한 카드로는 리노 잭슨, 브란 브론즈비어드, 엘리스 스타시커, 핀리 므르글턴 경 등 오리지널 탐험가 연맹 일원들이 있다. 아울러 공허방랑자, 광기의 화염술사, 고통의 수행사제, 이끼투성이 거인, 망토 두른 여사냥꾼, 판드랄 스태그헬름 등도 핵심 세트로 돌아온다.
세트 로테이션도 적용되어 황폐한 아웃랜드,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광기의 다크문 축제 등 불사조의 해 카드가 야생에 찾아온다. 이제 정규전 카드 목록에는 불모의 땅, 스톰윈드, 알터랙 계곡 등 그리핀의 해 카드 및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 그리고 핵심 세트가 포함된다.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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