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분기 게임부문 매출 2.5% 감소, P2E 집중한다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2022.05.10 10:23
NHN은 10일, 자사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5,20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2% 감소한 155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해, 이 날 발표된 NHN 사업 부문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동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모바일 웹보드 게임이 서비스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흥행 신작 부재 등으로 인해 전체 매출에서 큰 변화는 없었다.
전체 매출 증가에는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해외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결제 및 광고 부문의 급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상승한 2,09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페이코 포인트’ 결제 규모가 페이코 포인트 플러스 실물카드 활용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배 성장했고, 기업복지 솔루션과 캠퍼스존, 페이코 오더가 오프라인 거래액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NHN은 주력 사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게임과 클라우드 부문의 조직 구조를 재정비했다. 지난 2월 게임사업 강화를 위해 통합 개편된 NHN빅풋은 ‘건즈업 모바일’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더블에이 포커’, 글로벌 이용자를 타겟으로 하는 ‘위믹스 스포츠’와 ‘우파루 NFT 프로젝트’ 등의 신규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P2E 게임 전문 개발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HN 정우진 대표는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변화된 코로나19 관련 대외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집행하며 외형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NHN은 게임 사업의 P&E시장 본격 진출과 페이코의 이용자 확보 및 체질개선, 클라우드 사업 시장 지배력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글로벌 탑티어 테크 컴퍼니에 한걸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