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말 넘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구글 매출 7위에 안착

▲ 8월 1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현황 (자료출처: 구글 플레이)

지난 28일 출시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하 세나 레볼루션)이 출시 5일차에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7위에 자리했다.

세나 레볼루션은 출시 하루 만에 애플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고, 7월 31일에는 구글 매출 8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8월 1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구글에서 매출 7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리니지2M부터 우마무스메까지 이어지는 6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느냐 관건이다.

세나 레볼루션은 넷마블넥서스에서 개발한 MMORPG로, 넷마블 대표작 세븐나이츠를 원작으로 한다. 유저가 여러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해가며 싸우는 영웅 변신과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직업이 달라지는 프리 클래스를 특징으로 앞세웠다. 또, 경쟁보다 협력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MMORPG를 지향한다. 게임 안에 나만의 사유지 '넥서스'를 보유할 수 있고, 넥서스 안에 원하는 사냥터를 만들어 다른 유저와 함께 파밍할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넷마블 전작인 제2의 나라와 게임성이 유사하고, 영웅과 아바타로 나뉘는 캐릭터 성장 구조가 복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출시 4일차에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했던 전작 세븐나이츠2보다 초기 매출 순위가 다소 낮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물론 세나 레볼루션은 전작과 달리 모바일 출시 후 하루 만에 독립된 클라이언트를 갖춘 PC 버전을 서비스해 양쪽으로 수요가 분산됐다. 아울러 세븐나이츠2 출시 당시보다 우마무스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 상반기에 대작 출시가 몰려 상대적으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측면도 있다. 그럼에도 신작 공백으로 실적 부진에 빠진 넷마블이 좀 더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좀 더 매출 순위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